THE BEAST IN ME

THE BEAST IN ME는 아내를 죽인걸로 의심받는 부동산 재벌과 그를 인터뷰하게 된 베스트 셀러 작가 사이에서 벌어지는 갈등을 다룬 심리 스릴러 드라마이다.

극중에서 애기 위그스는 성공한 베스트 셀러 작가이지만 아들을 잃은 이후 깊은 슬픔에 잠겨 파트너와의 결별, 지지부진한 집필 활동에 지쳐가고 있었다. 그런 와중에 우연히 옆집에 부동산 재벌인 나일 자비스가 이사오게 되고 산책로 문제로 갈등을 빚다가 인터뷰 기회를 얻게 된다.

심리 스릴러 드라마인 만큼 극적인 요소는 없지만 극중 등장 인물간에 갈등이 촘촘하게 짜여져 있어서 보는 내내 흥미진진하게 만든다. 특히 나일 가족 내에서도 나일과 재혼한 아내 니나, 그리고 나일과 나일의 아버지와 삼촌간에도 크고 작은 갈등이 잠재되어 있어서 회를 거듭할수록 하나씩 그런것들이 드러나는 점이 흥미롭다. 더불어 갈등이 뚜렷한 대립으로 드러나지 않고 미묘하게 불편한 상황들이 연속되면서 점진적으로 쌓여가는 부분이 극의 긴장감을 더욱 배가시킨다.

배우들도 모두 개성 넘치로 매력적이다. 클레어 데인즈는